한국전쟁 전사 중국군 유해 437구 본국 송환

2014-03-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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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전사해 종전 60여년만에 본국에 송환되는 중국 인민해방군 유해 / 사진=

[6.25전쟁에서 전사해 종전 60여년만에 본국에 송환되는 중국 인민해방군 유해 / 사진=소후닷컴]

중국 언론 '한-중 외교성과로 주목' 보도

6ㆍ25 전쟁 중에 사망한 중국 인민해방군 유해 437구가 28일 중국으로 송환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와 포털 소후닷컴 등 주요 중국언론들은 이 소식을 27일 크게 다뤘다. 매체들은 "27일 한국 경기도 파주 임시안치소를 떠난 중국군 유해들이 28일 인천공항에서 공식 인도 행사를 거쳐 중국에 송환될 예정"이라 보도했다.

중국매체들은 "작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이 류옌둥(劉延東) 국무원 부총리와 회담하면서 '중국인민지원군 유해를 가족에게 송환하겠다'라는 약속이 이뤄진 것"이라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28일 오전 7시30분 인천공항에서 인도식과 함께 중국측에 인도되는 이 유해들은 랴오닝성 선양(瀋陽)에 있는 '항미원조(抗美援朝)열사능원'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런민일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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