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저작권 사용에 관해 알립니다" 전문
2014-03-31 13:39
add remove print link
[이미지='디스패치' 페이스북 페이지]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가 "김연아 열애설 사진 관련해
[이미지='디스패치' 페이스북 페이지]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가 "김연아 열애설 사진 관련해 네티즌들을 고소할 생각이 없다"며 저작권 관련 공지를 전했습니다.
디스패치는 31일 오전 공지문에서 "2014년 3월 30일로 '디스패치'가 창간 3주년을 맞았다. 지금 이 순간 이후, '디스패치'는 모든 저작물을 독자분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디스패치'의 기사 혹은 사진을 사용할 때, 출처만 밝히면 된다. 단 '워터마크'를 자르는 등 변경을 가해선 안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비영리 조건이다. 상업적 이용은 자적권법에 의거, 법적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임근호 디스패치 취재팀장은 이날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연아 열애설 사진 쓴 네티즌을 고소한다는 내용의 기사는 오보"라며 "우리는 김연아 기사 관련 고소를 진행하지도 않았고, 앞으로 진행할 예정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디스패치가 전한 '저작권 사용'에 관한 공지글 전문입니다.
'디스패치'에서 저작권 사용에 관해 알립니다.
1-0. 2014년 3월 30일로 '디스패치'가 창간 3주년을 맞았습니다.
1-1. 지금 이 순간 이후, '디스패치'는 모든 저작물을 독자분들과 공유하겠습니다.
1-2. CCL(Creative Commons License),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재단에서 펼치는 저작물 자유이용 사용권 운동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1-3. CCL은 '저작물 사전이용 허락' 표시입니다.
1-4. 쉽게 말해, 비영리 목적이라면 출처를 표시하고 얼마든지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1-5. 다시 말해, '디스패치'의 저작물을 이용할 때 사전허락은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2-1. '디스패치'와 이용자 사이의 CCL 약속은 다음과 같습니다.
2-2. CC BY-NC-ND. 저작권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입니다.
링크 참조 : http://www.letscc.net/cc_license.php
2-3. 앞으로 '디스패치'의 기사 혹은 사진을 사용할 때, 출처만 밝히면 됩니다.
2-4. 단 '워터마크'를 자르는 등 변경을 가해선 안됩니다.
2-5. 가장 중요한 것은 비영리 조건입니다.
2-6. 개인적인 용도에 한해 묻지말고 쓰세요.
3-1. 반면, 상업적 이용은 자적권법에 의거, 법적 제재를 가할 수 있습니다.
3-2. 예를 들어, 쇼핑몰은 안됩니다.
ex) "수지가 출국 때 든 가방 팔아요" 하면서 '디스패치' 사진을 쓰지 마세요.
3-3. 블로거를 가장한 바이럴 마케터도 조심해주세요. 다 압니다.
ex) 박신혜 가방이 예쁜데, '브루노말리' 제품이라네요. 역시 쵝오에요~
3-4. 타 언론사의 무단 사용도 곤란합니다.
3-5. 대부분의 언론사가 어뷰징을 통해 유무선상에서 상업적 이익을 취득하기 때문입니다.
3-6. '디스패치' 역시 필요한 사진은 (타언론사에) 저작권료를 주고 구입합니다.
4-1. 모든 언론사가 자사 저작물의 무단사용에 대해 법적인 제재를 가합니다.
4-2. 그동안 '디스패치' 역시 저작물 무단사용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4-3. 상업적으로 악용한 것들에 한해서 우선적으로 책임을 물었지만,
4-4. 모든 사례를 검증하지 못했기에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4-5. 2014년 3월 30일 이후, 비영리 사용에 대해 100% '펌'을 허용하겠습니다.
5-1. 일부 매체에서 <김연아 사진 무단사용 소송 진행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5-2. 오보입니다.
5-3. 김연아 사진의 경우, 단 1건도 사진 사용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았습니다.
5-4. 심지어 도시락 홍보에 열을 올린 '락앤락'에도 유선 상으로만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5-5. 3월 30일 이후 모든 저작물의 비영리적인 사용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
5-6. 약속합니다. 그리고 실천하겠습니다. 만약 오해가 있다면 연락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