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윌리스·데미무어 딸이 앓는다는 '신체변형장애'

2014-08-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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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유튜브 영상 캡처]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딸 탈룰라 윌리

[이미지 = 유튜브 영상 캡처]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딸 탈룰라 윌리스(20)가 자신이 신체변형 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탈룰라는 최근 패션매거진 '스타일라이크유'(StyleLikeU.com)와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많이 고생했다. 신체변형장애(body dysmorphia) 진단을 받았다"면서 "13살 부터인가, 항상 내 외모가 추해보였다. 굶어서 95파운드(43kg)까지 나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신체변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란 자신의 외모가 기형이라고, 혹은 장애가 있다고 뇌에서 신호를 내리는 정신질환이다.

이 장애는 외모의 결함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집착하고 있는 결함은 대개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며 객관적으로 증명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결함이 있다고 해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데도 집착하고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 장애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결함에 대해 고민하느라 고통스러워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인관계, 직장생활, 사회생활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대개 청소년기에 시작되는데 이를 예방하려면 가족의 칭찬과 격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의사회의 설명이다.

한편 탈룰라 윌리스는 이혼한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에서 난 셋째 딸이다. 현재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패션 블로거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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