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한단 1400명, '한일 우호' 위해 아시아나로 온다

2015-02-03 12:04

add remove print link

[지난해 6월,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마치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

[지난해 6월,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마치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니카이 토시히로 일본 자민당 의원(왼쪽 두번째), 피아니스트 손열음(왼쪽 첫번째)양과 나카무라 히로코(오른쪽 첫번째)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일본 정관계 인사와 관광업 종사자 1400여 명이 한국을 찾는다.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Flyasiana)은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개최하는 '한일우호 교류행사'가 오는 14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일본 정관계 인사와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1400여 명의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이 12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여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교류행사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니카이 토시히로 자민당 총무회장·일본전국여행업협회장이 함께 뜻을 모아 성사됐다. 박 회장과 니카이 의원은 이미 지난해 2월 2015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해 한일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14일 행사에서는 한일 관광업계 주요인사와 관계자가 모여 여행업 상담회와 관광교류 확대회의를 연다. 같은 날 진행되는 '한일우호교류의 밤'에는 한일 양국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니카이 토시히로 자민당 의원, 구보 시게토 관광청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한일우호교류투어'에 참가하는 일본인 관광객과 14일 코엑스와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한일우호교류행사'에 참석하는 일본 관광업 종사자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행사 지원에 나섰다.

아시아나 측은 "일본 관광업 종사자 방한단 유치와 행사 후원을 통해 최근 경색된 한일 양국관계의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라며 "향후에도 민간차원 교류증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3월에는 이번 행사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한국여행업협회에서 약 500명 규모 교류단을 조직하여 일본 동북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는 일본 취항 25주년을 기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flyasiana.com)에서 서울과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센다이를 잇는 4개 노선을 추천 여행지 소개 및 여행스토리 구성 이벤트, '2리5너라 일본가자'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에서는 '25주년 기념 특별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