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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삼익아파트 벽화에 담긴 사연은?

    • • 최근 경기도 수원에 있는 행궁동내 옛 북수동 골목길에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의 협력으로 아름다

     

    최근 경기도 수원에 있는 행궁동내 옛 북수동 골목길에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의 협력으로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져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요


          관련기사 ☞ 화성 안 행궁동 “온 골목이 갤러리”(한겨레, 2010. 10. 13)


    오래되고 낡은 담장에 저마다의 감성이 담긴 그림을 그리는 일은 보는 사람의 마음도 훈훈하게 만들죠. 하지만 이렇듯 벽화를 그리는 건 비단 어른들의 활동에만 국한되는 건 아닌데요. 며칠 전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담벼락에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직접 벽화를 그려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술재능 사회에 환원하는 드림아트워크숍 프로젝트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삼익그린1차 아파트. 원래 이곳은 지은 지 오래돼 단조롭고 칙칙한 벽이 단지를 두르고 있었는데요. 지난 2일 서울, 경기 지역아동센터에서 온 100여 명의 저소득·소외계층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그림을 그려 넣어 하나의 벽화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영국 버버리재단의 후원을 통해 공공시설에 벽화를 그리는 '벽화에 담는 우리들의 이야기' 행사를 진행한 것인데요. 
     

     

    이는 아이들과 미래의 'Dream Art Workshop(드림아트워크숍)' 프로젝트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서울, 경기 지역 내 6개 지역아동센터에 아동 미술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에서 비롯됐는데요. 아이들이 워크숍을 통해 배운 미술적 재능을 후원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에 환원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 심리발달 돕는 미술활동으로 배워

     

    아이들과 미래(www.kidsfuture.or.kr)는 벤처기업가들의 기금을 통해 설립된 민간독립재단으로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은 아동·청소년 및 시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벌이는 곳인데요. 드림아트워크숍은 원래 터키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미술활동을 통해 심리적 발달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고 하네요.

      

     

     

    지역아동센터에서 미술강사를 파견하면, 아동상담기관인 '마음 바라기 상담센터' 김시욱 소장이 개발한 교육과정을 통해 강사들을 교육하게 되는데요. 총 20회 과정으로 매주 한 번씩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이 공예나 각종 놀이 등의 다양한 미술 활동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아이들과 미래에선 매년 기업후원을 통해 강사료와 재료비 등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7월에 모집을 시작해 기관 선정을 거쳐 9월부터 5개월가량 교육을 진행하게 됩니다. 워크숍 전후로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자아존중감이나 대인관계능력 등 아이들의 심리적 발달 사항을 확인하는데요. 회기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정서나 심리상태가 점차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임직원과 소외계층 아이들 지역사회 공헌 새로운 의미

     

    이번 벽화 작업은 서울과 경기 지역 내 구청에 공문을 보내 신청자를 모집한 뒤 벽의 상태와 높이,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포항과 광양 지역에 벽화를 그린 적은 있지만 서울에서 벽화를 그린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삼익그린 1차 아파트의 경우 때마침 관리사무소 측에서 오래된 담벼락을 꾸미려는 와중에 이번 벽화 작업을 알게 돼 흔쾌히 협조했다고 합니다. 

     

     

    2일에 진행된 벽화작업엔 100여명의 아이들과 버버리코리아 임직원, 센터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인데 괜찮을까?' 걱정이 됐지만, 사전에 밑바탕을 그리고 아이들이 그릴 구역을 미리 정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합니다. 비록 전문가에 버금가는 수준은 아니지만 꿈과 미래, 가족 등을 주제로 아이들이 예쁘게 그린 그림이 모자이크 형식으로 구성돼 있죠. 그림 하나하나를 보면 평범하지만 100여 명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모아놓고 보면 그럴싸한 하나의 작품처럼 보입니다. 


    아이들과 미래 노유진 대리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히 후원금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임직원과 소외계층 아이들이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 1월에는 아이들이 회기별로 만든 결과물을 모아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과 미래에서는 그동안 문화예술분야뿐 아니라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는데요. KB국민은행이 지역아동센터에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멘토로 파견하는 'KB희망공부방', 한화그룹에서 장애아동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한화희망어울림', 삼성증권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삼성증권과 함께하는 경제교실' 등 각종 교육지원 및 문화예술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소외아동의 음악·미술 치료프로그램인 '해피하모니'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있는데요. 오는 11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되며, 강사비와 프로그램 진행비 등을 지원해준다고 하니, 관심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신청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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