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이 댓글 'ㅠㅠ' 이해하지 못해 당황했던 사연

2016-03-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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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대 100'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씨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KBS '1대 100'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씨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녹화 당시 인터넷 용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사연을 전했다.

8일 KBS에 따르면 김 씨는 8일 방송되는 '1대 100'에 출연한다. 녹화 당시 '1대 100' 진행자 조우종 아나운서는 김 씨에게 "젊은 코딱지들과 채팅으로 대화할 때, 실시간 댓글의 생소한 말들을 이해하기 어렵진 않았는지?"라고 물었다.

김 씨는 "거의 몰랐다"며 "하다못해 ‘ㅠㅠ’ 눈물조차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참 종이접기를 하는데 갑자기 10분 동안 ‘ㅠㅠ’만 쫙 올라가더라. 기계가 망가졌나 아니면 워드를 잘못하나 생각했다"며 당황했던 사연을 전했다.

김 씨는 "작가한테 뭐냐고 물어봤더니 우는 거라고 하더라. 나중에는 나도 같이 울컥했다"고 마리텔에서 소통한 소감을 밝혔다.

김 씨는 지난 7월 마리텔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그는 1990년대 KBS 'TV유치원 하나 둘 셋'에서 아이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쳤다. 이 시기 유년 시절을 보낸 이라면 김 씨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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