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레저가 숨지기 전 남긴 마지막 말
2016-07-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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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크 나이트' 스틸컷"케이티, 케이티... 난 괜찮을 거야"28살 나이에 유명을 달
영화 '다크 나이트' 스틸컷
"케이티, 케이티... 난 괜찮을 거야"
28살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 히스 레저(Heath Ledger)가 숨지기 전 누나 케이트(Kate)와 대화에서 했다는 말이다.
그는 "약물을 혼합해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케이트 말에 이같이 답했다고 히스 레저 아버지 킴 레저(Kim Ledger)가 28일(현지시각) 호주 매체 뉴스닷컴에 밝혔다.
킴 레저는 아들의 죽음과 관련해 "전적으로 그의 잘못"이라며 약물 중독으로 생을 마감한 아들을 안타까워했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다크 나이트' 등에 출연한 히스 레저는 2008년 1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약물 오용이 문제였다.
이와 관련해 킴 레저는 "이 상황에 대해 그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며 스스로 약물에 손을 댄 아들이 탓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내가 그를 너무 사랑하고, 또 너무 자랑스러워하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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