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철도, 시속 310km 시험운행 성공

2016-08-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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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연말 개통을 앞둔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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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연말 개통을 앞둔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단계별 증속시험을 무사히 완료했다고 국토교통부가 25일 밝혔다.

단계별 증속시험은 60→130→170→230→270→300→310㎞/h로 속도를 점차 높이면서 열차 운행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내용이다.

SRT는 철도노선의 개통을 앞두고 시설의 설치 상태와 열차 운행체계를 점검하는 종합시험운행을 지난 8일 시작했으며 이날 단계별 증속시험을 이상 없이 마무리했다.

현재는 고속차량을 운행하면서 시설물과 차량 간의 운행 적합성, 시설물 기능·성능 등을 확인하는 시설물 검증을 진행 중이다.

시설물 검증을 완료하면 11월 중 영업환경을 그대로 구현해 열차 운행계획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는 영업시운전을 한다. 이후 최종 준비를 마친 뒤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종합시험운행은 5년 만에 공사를 완료한 수서∼평택 61.1㎞ 구간 신선에서 진행된다. SRT는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새로 지은 동탄역, 지제역을 거쳐 평택에서부터 KTX와 고속철 선로를 함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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