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언어를 동시통역” 구글 새 이어폰 '픽셀버즈'

2017-10-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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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스토어에서 159달러(한화 약 18만 원)에 예약판매 중이다.

구글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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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구글은 '픽셀2' 스마트폰과 함께 블루투스 이어폰 '구글 픽셀버즈(Google Pixel Buds)'를 출시했다.

최근 출시된 애플 '아이폰7'과 마찬가지로 새롭게 출시된 구글 '픽셀2'에는 이어폰 단자가 없다. 픽셀2와 함께 출시된 구글 픽셀버즈는 이를 반영해 무선 블루투스 방식으로 작동한다. 외형상 애플 '에어팟' 이어폰과 다른 점은 이어폰과 이어폰을 케이블이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다.

구글 픽셀버즈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빠른 접근성이다. 구글 픽셀버즈는 인공지능 기반 음성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이용해 핸드폰을 꺼내지 않고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메시지를 보내고,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작동법은 간단하다. 오른쪽 이어폰 터치패드를 두드리고 문지르는 것만으로 손쉽게 구글 픽셀버즈를 제어할 수 있다.

유튜브, MyF

또 하나 큰 특징은 실시간 번역기능이다. 구글 픽셀버즈는 구글 번역을 기반으로 한국어를 포함한 전 세계 40개국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한다.

가령 구글 픽셀버즈를 누른 체로 "프랑스어 하는 걸 도와줘(help me speak french)"라고 말하고 원하는 문구를 이야기한 뒤 손가락을 떼면 몇 초 내로 번역된 언어가 픽셀폰 스피커로 나온다.

구글 픽셀버즈는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 호환된다. 하지만 언어번역 기능은 오직 픽셀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구글 픽셀버즈 완충 시 배터리 지속시간은 5시간이다. 함께 제공되는 휴대용 충전 케이스는 픽셀버즈를 4번 가량 충전시킬 수 있다.

구글 픽셀버즈는 카인드 오브 블루, 저스트 블랙, 클리어 화이트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 됐다. 구글스토어에서 159달러(약 18만 원)에 예약판매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예약 판매 대상 국가에 들어가 있지 않아 구매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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