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이 아니었어? 링거에 이런 비밀이” (대도서관 영상)

2017-11-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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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청자는 “대신 수술 할 때는 진짜 바늘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대도서관TV (buzzbean11)

유튜버 대도서관(나동현)이 링거에 관한 정보를 전했다.

대도서관은 13일 유튜브 계정에 2분 57초 분량 영상을 올렸다. 한 시청자가 "병원에서 링거 맞으면서 보고 있다"고 하자 대도서관은 "어디 아프신가? 저도 얼마 전에 병원 입원했던 사람으로서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낀다"며 "나는 링거 맞는 게 너무 싫다. 여기 꽂혀 있으면 계속 뻐근하고 너무 싫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근데 그거 알아? 나는 진짜 요 근래 1~2년 전에 알았다"며 "링거 맞으면 뭘 꽂고 있지않나. 주사기 바늘을. 그러면서 호스를 연결해 놓는데 그걸 보면서 난 항상 걱정했다. 저 사람이 팔을 잘못 움직이면 바늘이 표피층을 뚫고 나와서 혈관이 터지고 피가 줄줄 새는 게 아닌가 하고"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항상 난 링거를 맞으면 가만히 있었다"며 "각도가 틀어졌다가 바늘이 뚫고 나오면 어떡하라고. 근데 알고 보니 내 걱정은 기우였다"고 말했다.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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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은 "링거는 처음에는 바늘이 들어가는데 그 다음에 바늘을 뺀다"며 "그럼 그 안에 뭐가 남냐면 그 링거액이 흐르는 호스 같은 게 남는다. 되게 얇은 호스가. 플라스틱 튜브 같은 게 있어가지고 거기서 아무리 움직이고 뭐를 해도 (바늘이 없으니) 절대로 피부를 뚫고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다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만든 건데 나는 몰랐다"며 "항상 링거 맞을 때 조심해서 맞았다"고 덧붙였다. 대도서관 말을 듣고 있던 한 시청자는 "참고로 그거 실리콘"이라고 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대신 수술 할 때는 진짜 바늘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