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이영애·장윤정' 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 동참

2017-11-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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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유명 연예인들이 기부에 나섰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유명 연예인들이 기부에 나섰다.

20일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팀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동방신기가 지난 17일 우리 재단에 5000만 원 기부 의사를 밝혔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동방신기가) 포항 지진 피해 가정 아동을 위해 써달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동방신기 측 후원을 반기고 있다.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는 연예인들 기부를 반기고 있다"라며 "몸소 기부를 실천하는 연예인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동방신기가) 낸 후원금을 포항에 사는 절실한 아이들을 위해 잘 쓰겠다"라고 밝혔다.

배우 이영애(46) 씨도 기부에 동참했다. 이날 한국장애인재단 모금홍보팀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이영애 씨가 1억 600만 원을 기부했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포항 지진 전 이란에서 먼저 지진이 발생했다. 이영애 씨가 이란 지진 관련 후원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포항 지진이 터졌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1억 600만 원 중 5000만 원 정도는 이란으로 보내고 나머지 금액을 포항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수 장윤정(37) 씨도 포항 이재민을 위해 후원금을 보냈다. 이날 '사랑의 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 관계자는 위키트리에 "장윤정 씨가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포항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인근에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기상청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강한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1700여 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겼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