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2억…” 별풍선 환전 금액 공개한 아프리카 BJ (영상)

2017-12-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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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의 별풍선 누적 환급 금액은 14억 4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철구형'

아프리카TV BJ 5인이 자신 별풍선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인터넷 방송 BJ 철구(이예준·28)가 자신 유튜브 채널에 "여캠 별통령 서윤의 별풍선 내역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BJ 철구, 용느(김용남·29), 서윤(전윤희·26), 기훈(김기훈·24), 은우(김은우·29) 등 5명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 접속해 선물 받은 '별풍선' 내역을 공개했다. '별풍선'은 시청자가 BJ에게 보내는 현금성 아이템으로 1개당 100원의 가치가 있다.

먼저 아프리카TV '최고 시청자 평균'에서 1위(5일 현재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BJ 철구의 수입이 공개됐다. 철구의 별풍선 누적 환급 금액은 14억 40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지켜본 주변 BJ들은 명성보다 수입이 약하다며 장난을 쳤다.

나머지 남성 BJ 수입도 공개됐다. BJ 기훈은 누적 수입 5억 6000여만 원, BJ 용느는 누적 수입 6억 2000여만 원, BJ 은우는 4억 6000여만 원을 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BJ 은우는 자신 내역을 공개하면서 "제가 한 달에 제일 많았을 때 한번에 (별풍선) 50만 개를 받았는데, 그때 한 달에 1억 정도 벌었다"라고 말했다. 은우는 한때 다른 계정으로 방송을 진행해 수입이 분산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 유일한 여자 BJ였던 서윤의 수입은 독보적이었다. 아프리카TV에서 4년여간 방송했다는 BJ 서윤의 별풍선 누적 환전 금액은 12억 8000여만 원이었다. 함께 있던 BJ 일동은 모두 탄성을 질렀다. 철구는 "얘는 그렇게 벌만 해. 왜냐면 여캠들 다 이거보다 훨씬 더 많이 벌어. 여캠 치고는 많이 못 번 거야"라고 말했다.

철구는 "우리 근데 '어 뭐지 별로 안 버네' 이런 말은 하지 말자"면서 "여러분들 오해하지 마세요, 왜냐면 우리 다 이름 있는 BJ잖아요. 연예인들도 이름 좀 있으면 돈 다 많이 벌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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