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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표를 받으면 항상 수천만 원씩 빚이…” 전직 아이돌이 폭로한 '비인기 아이돌'의 현실

    • •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모든 아이돌 그룹을 예시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제가 느낀 점과 경험해본 것을 토대로 얘기하는 것”
    유튜브, 호튜브


    한 남성그룹 출신 BJ가 '비인기' 아이돌의 현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호튜브'에 올라온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서 그룹 '매드타운' 출신 BJ 송재호 씨는 "아이돌이 왜 힘든 직업이냐면 (데뷔) 경쟁률도 엄청나지만 데뷔 후에 빚이 많이 생긴다"고 입을 열었다. 

    BJ는 "뮤직비디오 촬영, 음반 제작, 음악방송 의상, 식비 등 한 그룹 당 (데뷔하려면) 최소 5억은 있어야 한다. 그게 그 팀의 빚이 되는데 멤버가 7명이라고 치면 한 명당 7000만 원 정도 빚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5억을 한 번 활동할 때 다 벌기가 쉽지 않다. 음악 방송 출연은 돈이 안 된다. 대중에게 노출되고 팬덤 키우는 정도"라고 했다. 

    BJ는 "수익은 행사나 콘서트, 해외 공연, 음반 판매에서 생긴다. 그런데 그런 걸로 5억 채우기가 너무 힘들다"고 했다. 

    덧붙여 "요즘 아이돌이 많기도 하고, 앨범 판매로 수익을 올리기엔 너무 어렵다. 인기 없는 아이돌이라고 가정하면 그냥 빚더미에 앉는 셈"이라고 말했다. 

    BJ는 "저는 활동하면서 돈을 벌어본 적이 거의 없었다. 정산표를 받으면 항상 몇천만 원씩 빚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하면서 흑자 냈던 게 마지막 앨범 때였다"면서 "어떻게 흑자가 났었냐면 뮤직비디오 촬영 세트장부터 의상까지 최대한 저렴하게 해결해서 흑자가 난 것"이라고 말했다. 

    일화를 들려주면서 "그런데 어떤 아이돌이 그렇게까지 (저렴하게) 하고 싶겠냐"고 말했다. 동시기 활동하는 다른 아이돌과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되면서 자존심이 상하기도 한다고 했다. 

    영상을 공개하면서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모든 아이돌 그룹을 예시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제가 느낀 점과 경험해본 것을 토대로 얘기하는 것"이라고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영상은 14일 기준 조회 수 7만 회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유튜버 송재호 씨는 지난 2014년 남성그룹 '매드타운'으로 데뷔했다. 당시 '호'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었다. 현재는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매드타운 / 매드타운 인스타그램

    이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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