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 오달수·최일화 하차 후 재촬영 비용 10억? 제작사 “추산 불가”

2018-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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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배우인 오달수, 최일화 씨가 성추문에 휩싸이며 재촬영이 결정됐다.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포스터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포스터

영화 '신과 함께2' 재촬영 비용에 대해 제작사가 입장을 밝혔다.

'신과 함께' 두 번째 편인 '신과 함께-인과 연'은 지난 3월 출연 배우인 오달수, 최일화 씨가 성추문에 휩싸이며 재촬영이 결정됐다. 당시 '신과 함께-인과 연'은 1편 촬영과 함께 사전 촬영이 완료된 상태였다.

제작진은 지난 4월부터 오달수 씨 대신 배우 조한철 씨, 최일화 씨 대신 배우 김명곤 씨를 투입해 재촬영에 나섰다. 기존 배우들이 출연한 사전 촬영분은 모두 통편집됐다. 비중 있는 역할이었던 만큼 재촬영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월 스타뉴스를 비롯한 다수 매체들은 영화계 관계자 말을 빌려 재촬영에 10억 원 이상이 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작사 '덱스터 스튜디오' 관계자는 22일 위키트리에 "지금으로서는 재촬영에 든 비용을 정확히 추산하기가 어렵다. 10억 원이라는 금액이 어디에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아직 CG 작업과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정확한 재촬영 비용은 '신과 함께2' 시사회가 시작될 즈음에나 집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은 지난 20일 예고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예고편에는 새롭게 합류한 배우 마동석 씨 모습이 담겨 기대를 모았다. 마동석 씨는 현세의 사람들을 돕는 성주신역을 맡았다.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지난해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은 14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1, 2편 제작비인 350억 원 회수에 성공했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에 개봉한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