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음향엔지니어 놀라게 한 '인크레더블2' 박슬기 더빙 실력 (영상)

2018-07-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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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직원 식당에서 점심 먹고 온 썰.avi”

유튜브, 카카오페이지

리포터 박슬기(32)씨가 뛰어난 더빙 실력을 선보였다.

최근 카카오페이지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픽사 직원 식당에서 점심 먹고 온 썰.avi"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에머리빌에 있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방문한 박슬기 씨 모습이 담겼다.

박슬기 씨는 픽사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 라떼 아트에 도전하기도 했다.

또 인기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 대쉬 역 더빙에 도전했다.(영상 3분 2초부터) 더빙하는 법을 잠깐 배운 박슬기 씨는 뛰어난 실력으로 빈스 카로 음향 엔지니어를 놀라게 했다. 실제 영화에서 대쉬 목소리는 배우 헉 밀너가 연기했다.

음향 엔지니어는 "진짜 잘하네요"라며 박슬기 씨 더빙 연기를 극찬했다. 박슬기 씨가 "그럼 잘하면 제가 '인크레더블3'에 나오는 건가요?"라고 묻자 빈스 카로 엔지니어는 "잘하면요?"라며 웃었다.

이하 유튜브 '카카오페이지'
이하 유튜브 '카카오페이지'

박슬기 씨는 브래드 버드 감독과 인사를 나누며 "연락 주세요"라고 말했다. 감독은 "알겠다"며 "완전 캐릭터 '에드나'랑 판박이네요"라고 했다.

박슬기 씨는 "감독님이 저 전화 준대요. '인크레더블3'에 캐스팅하실 의향이 있다고 지금. 눈물이 나려고 하네"라고 말했다.

2004년 MBC 팔도모창가수왕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박슬기 씨는 리포터로 각종 무대에서 활동했다. 2014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쇼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