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집중선 문양…” 전범기 연상되는 배경에서 사진 찍은 하연수

2018-07-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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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

하연수 인스타그램
하연수 인스타그램

배우 하연수(27) 씨가 전범기가 연상되는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지난 30일 하연수 씨는 인스타그램에 러시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을 업로드했다. 하연수 씨가 올린 사진 중에는 전범기가 연상되는 배경도 있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전범기가 연상된다"는 댓글을 달자 하연수 씨는 이를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하연수 씨는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서 올렸다. 원래는 새빨간 색이다"라고 밝혔다.

하연수 씨가 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비판과 문제제기를 이어갔다. 하연수 씨는 이에 "집중선 모양 자체로 심각한 논란이 된다면 삭제하겠다"며 이 사진을 계정에서 삭제했다.

하연수 씨가 올려 문제가 된 배경은 붉은 집중선이 가운데 그림과 연결된 모양이었다. 배경 상단에는 러시아어로 "분수 서커스"라고 적혀 있었다.

하연수 씨는 과거 SNS 이용자들과 소통으로 주목받았다.

2016년에는 SNS에서 한 이용자가 하연수 씨가 올린 사진에 "실례지만 사진 가운데 작품이 뭔지 알고 싶은데 방법이 없냐"고 묻자 하연수 씨는 "제가 태그를 해 놓았는데"라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보이셔서 답변 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같은 해 하연수 씨는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2016 라이징스타 콘서트'에 다녀온 후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많이 챙겨보고 연주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한 이용자가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댓글을 달자,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