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당한 거 아니야?”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근황

2018-08-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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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메이플이나 해볼까아아”

미국 영화배우 토마스 맥도넬(Tomas McDonell·32)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 사랑을 표하고 있다.

토마스 맥도넬은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한글이 좋아서 뜻도 모르고 트위터에 수집"하는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트위터를 하다가 예쁜 한글이 보이면 그냥 복사해서 자신의 트위터에 붙여넣기 한다. 때문에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에는 "오랜만에 메이플이나 해볼까아아", "나 이제 경기도 못 가네", "신한팬싸 퇴근길" 등 해킹을 의심케 하는 멘션들이 수두룩하다.

맥도넬은 한글을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브라질에서 만난 팬들이 케이팝을 알려줬다. 그 이후로 연락을 하고 지내면서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밝혔었다.

그는 현재 한글 사랑을 넘어 한국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는가 하면 지난 러시아 월드컵 한국-독일 경기 때는 'FIGHTING KOREA'라는 글이 써진 붉은 티셔츠를 입고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이날 맥도넬이 입었던 붉은 티셔츠는 미국 모 한인마트에서 소주를 사면 증정하는 티셔츠로 밝혀져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한 맥도넬은 지난해 11월 지도 위에 'SEA OF JAPAN(일본해)'이라는 글자를 지우고 'EAST SEA(동해)'라고 표시하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tvN '서울메이트'에 출연해 한국 사랑을 뽐내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