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힙합이다 아나?” 역대 쇼미더머니 화제의 순간 7가지

역대 쇼미더머니는 많은 화제와 이야깃거리를 남기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역대 쇼미더머니 논란을 살펴보자.

1. 육지담 "비트와 밀당을 하는 나, 힙합밀당녀"

2014년 쇼미더머니 3에 출연한 고등학생 래퍼 육지담은 랩 한 소절로 무대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단독 공연 미션 중 초반 가사를 잊은 육지담은 무반주 랩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육지담은 무반주 랩에서 "비트와 밀당을 하는 나, 힙합밀당녀"라고 외치며 순식간에 현장 분위기를 가라앉게 했다. 이 가사는 지금까지도 육지담을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됐다.

2. 정상수 "이게 힙합이다 아나?"

2014년 쇼미더머니 3에서 욕설이 오가는 술자리가 벌어졌다. 양동근 팀 소속 정상수 씨는 팀원들과 회식을 하다 말싸움을 벌였다. 정상수 씨는 기리보이, 아이언에게 비속어를 쓰며 회식 분위기를 망쳤다. 정상수 씨는 프리스타일 랩으로 기리보이에게 "이게 힙합이다 아나?"라고 외치며 거친 욕설을 퍼부었다.

방송 이후 정상수는 많은 음주 사고에 연루되며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겼다.

3."일리네어 조만간 일 없네요"

2014년 쇼미더머니 3에서 일반인 참가자가 도끼에 일침을 가했다. 일반인 참가자는 심사위원인 도끼에게 합격받지 못했다. 그는 분노를 드러내며 비난을 퍼부었다. 도끼 소속 레이블 '일리네어'를 비꼬며 "절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도끼가 뭔데? 일리네어 조만간 일 없네요"라며 도끼를 약 올렸다.

도끼는 본인을 비난하는 랩을 듣고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4. 블랙넛 바지 탈의 사건

2015년 쇼미더머니4에 참가한 블랙넛은 1차 예선장에서 바지를 벗는 퍼포먼스를 했다. 그는 지코가 들고 있던 명단표를 바닥으로 던지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랩이 끝난 후 블랙넛은 바지를 한 번 더 벗으며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5. 블랙넛 결과 번복한 버벌진트에게 디스 랩

2015년 쇼미더머니 4에서 심사결과가 뒤바뀌는 일이 일어났다. 버벌진트-산이 팀은 블랙넛 대신 랩을 버벅거린 한해를 합격시켰다. 이에 블랙넛은 “별 같잖은 이유로 날 떨어뜨리고 이제 와서 내게 다시 한 번 더 보자고"라며 디스랩을 펼쳤다.

6. 언더그라운드 자부심 피타입 탈락

언더그라운드 상징 피타입은 2015년 쇼미더머니 4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피타입이 도전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힙합 팬들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피타입은 랩을 버벅거리는 바람에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쇼미더머니 6에도 출연했으나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7. 원썬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을 거에요"

2016년 쇼미더머니 5에 출연한 1세대 래퍼 원썬은 유행어를 남겼다. 원썬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을 거에요"라며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원썬 랩을 들은 심사위원들은 "옛날 노래 같다"며 혹평했고 그를 탈락시켰다.

쇼미더머니가 끝난 후 원썬은 본인 유행어를 살려 CF까지 찍으며 전성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