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중국 ‘유니온페이’ 도입…7천만 중국인 가입

2018-08-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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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페이 VIP 고객 전용 프리미엄 라운지도 선봬

신세계면세점이 중국인 고객의 편의 확대를 위해 유니온페이 QR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중국인 고객의 편의 확대를 위해 유니온페이 QR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대표 손영식)이 면세업계 최초로 전 지점에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 QR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니온페이는 중국인 관광객 대다수가 사용하는 주요 결제 방식으로 지난해 총 거래액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경 6000조원에 이른다. 유니온페이의 자체 QR 결제 서비스인 유니온페이 앱(Unionpay APP)의 집계된 회원 수는 약 7000만 명이다.

중국인 고객들이 편리성과 보안성이 높은 QR코드 결제를 선호하는 만큼 유니온페이 QR 시스템 도입으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기대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문을 연 강남점 내 유니온페이 VIP 고객 전용 프리미엄 라운지도 선보이며 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라운지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각종 음료 서비스부터, 짐 보관, 관광정보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유니온페이 외에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 여행객이 보다 편리한 한국 여행 환경을 조성하도록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home 권가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