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욕해달라고 하지 마” 최근 오재원이 팬들과 소통한 내용

2018-08-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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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도 오재원은 팬들과 많은 소통을 한다.

'식빵맨' 오재원(33) 선수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팬들과 다이렉트 메시지로 소통하는 모습이 관심을 받았다.

평소 오재원 선수는 친분이 없는 팬들이 인스타그램을 보내더라도 답장을 잘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산베어스 오재원 선수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팬과 소통한 모습을 올렸다. 팬은 다이렉트 메시지로 "군대 가는데 한마디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에 오재원 선수는 "나 28일 있었는데 죽을 뻔 했어 수고요"라고 남기며 사람들에 큰 웃음을 줬다.

오재원 선수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면제 혜택을 받았다. 2015년 4주간 군사훈련을 받고 병역 의무를 다했다.

나 28일 있었는데 죽을뻔 햇어... 응 수고요 #달력하루에2만번씩봄

오재원(@ojw171717)님의 공유 게시물님,

지난 23일 한 팬은 오재원 선수에게 "욕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오재원 선수는 "자꾸 욕해달라고 하지 마..."라고 응답했다.

해시태그에는 '현피가고싶다'를 남기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줬다.

한 팬은 오재원 선수 이름으로 "오:오재원 선수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재:재차 타격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쳤습니다, 오재원 선수는 배트를 집어 던졌고!!! 원 :원아웃"이라며 3행시를 했다.

이에 오재원 선수는 "하지 마라"라고 답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재원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
오재원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

오재원 선수는 두산 베어스 주장을 맡으며 2루수로 활약하고 있다. 평상시 화끈한 승부욕으로 게임이 풀리지 않으면 욕설을 말해 '식빵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