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의 오늘과 내일, 세계 속에서 길을 찾는다

2018-09-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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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공무원연금공단, '공무원연금 전문가 국제회의' 개최"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와

"인사혁신처‧공무원연금공단, '공무원연금 전문가 국제회의' 개최"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와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제주 국제 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공무원연금 전문가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회의는 ‘공무원연금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며, 최근 저출산‧고령화라는 환경변화 속에서 주요 국가의 공무원 연금제도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 간 비교를 통해 연금제도의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은행(World Bank) 사회보장국장을 역임하고 연금 분야의 최고 석학으로 불리는 로버트 홀츠만(Robert Holzmann, 오스트리아) 교수가 ‘OECD 국가의 공적연금 동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일정은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1일차(9.5)에는 기조연설, 공무원연금 우수사례 발표‧토론 및 향후 발전과제 등을 논의하며, 2일차(9.6)에는 공무원연금공단 연금시스템 현장견학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 1(기조연설)에서는 OECD 국가의 공적연금 동향(홀츠만 교수) 및 최근 공적연금의 도전과 과제(권혁주 교수)를 진단한다.

세션 2(해외사례발표)에서는 미국,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의 공무원연금 사례를 공유하고, 시사점을 중심으로 토론한다.

세션 3(미래과제)에서는 독일, 국내 학자들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공무원연금제도의 발전방향과 퇴직공무원의 사회공헌 활성화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2일차에는 공무원연금공단을 직접 방문하여 공단의 연금운용 시스템과 사업 우수사례를 학습‧체험(세션 4)함으로써 행사 일정을 마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연금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공무원 연금제도의 현주소를 다각도로 진단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성숙한 공무원연금제도로 거듭나기 위한 고민과 성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연금의 발전사는 지난 58년간 노후소득 보장과 연금재정의 안정화라는 딜레마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치열한 과정이었다”며 “세계적인 저출산‧ 고령화 추세 속에서 공적연금 제도가 직면한 상황을 분석하고, 외국사례 등을 참고하여 새로운 정책 돌파구(Policy Breakthrough)를 찾아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공무원이 국민의 봉사자로서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공무원연금제도가 그 디딤돌이 되고, 사회의 변화와 환경에 맞춰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되고 공유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