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대기록” 13분 만에 4골 넣어버린 음바페 (영상)

2018-10-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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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45년 만에 최연소 4골 득점자로 이름 올려
이날 PSG가 기록한 5골에 모두 기여

킬리앙 음바페(Kylian Mbappe·19)가 '원맨쇼'를 펼치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음바페는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18-19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파리 생제르맹과 올림피크 리옹 간 경기에서 13분 만에 4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 활약에 힘입어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음바페는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음바페는 전반 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로 PK를 유도하며 이날 활약 서막을 열었다. 팀 동료 네이마르(Neymar·26)는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파리=로이터 뉴스1
파리=로이터 뉴스1

음바페는 후반 16분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양쪽 포스트를 때린 후 득점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후반 21분에는 땅볼 크로스를 받아서 골문을 갈랐다.

그는 후반 24분 네이마르 패스를 받아 일대일 찬스 상황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수비 몸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오른발로 슈팅해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단 13분 만에 4골이 들어간 순간이었다. 이는 프랑스 리그앙 역사상 45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었다. 음바페는 45년 만에 최연소 4골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 9전 전승을 달리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