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청취자에게 박명수가 한 말 (ft 명언 제조기)

2018-10-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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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 중 결혼 앞둔 청취자에게 조언한 박명수
“좋은 짝을 만나는 게 아니라 좋은 짝이 되어주는 것”

이하 박명수 씨 인스타그램
이하 박명수 씨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명수 씨가 결혼을 앞둔 청취자에게 조언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 씨는 배우자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박명수 씨는 "오랜만에 토요일에 라디오 생방송으로 진행한다"며 한껏 들뜬 목소리였다.

그는 "오늘은 기존에 했던 코너를 잠시 미루고 청취자와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명수 씨는 다양한 사연을 읽던 중 "오늘 여섯 시에 정동에서 결혼한다"는 청취자의 글을 읽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박명수 씨에게 "행복하게 잘 살라고 외쳐달라"고 했다.

박명수 씨는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란다"며 "결혼의 상대는 좋은 짝을 만나는 게 아니라 좋은 짝이 되어주는 거다"고 먼저 결혼한 입장에서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그는 "좋은 짝이 되어주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명수 씨는 또 다른 사연으로 "남편이 자기가 아이를 봐주겠다고 나가보라는데 갈 곳이 없다. 추천해달라"는 이야기를 읽었다.

그는 "갈 곳이 왜 없느냐. 백화점 가면 된다"고 말했다. 또 "백화점 가면 온종일 즐거울 수 있다"며 "남편이 좋아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