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할 수 없다" 1+1 행사하는 서브웨이 인파 현황
2018-11-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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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파 몰려
종로점, "1~2시간은 족히 걸린다"
2일 서브웨이는 오후 2시부터 4시 59분 59초까지 샌드위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동일한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월드샌드위치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 소식이 퍼져나간 후 오후 2시 현재 전국 서브웨이 매장에서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는 사진이 SNS를 통해 올라왔다.
인천에 있는 한 서브웨이 지점 앞에는 간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서울에 있는 여러 지점 앞에서도 인파 수십 명이 몰리며 대기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부산 서면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 지점에서도 역시 길게 줄이 늘어섰다.
서울 도심에 있는 서브웨이 지점들도 수많은 대기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 광화문점은 "짐작할 수 없지만, 줄이 아주 길다"며 "20~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서울 정동점은 "매장문 앞까지 줄을 섰다.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울 종로점과 충정로점은 훨씬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종로점 측은 "1~2시간은 족히 걸린다"며 다급한 목소리로 답했다.
충정로점 역시 "예상할 수 없을 만큼 많다"며 "매장 안에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서브웨이가 '월드샌드위치데이'는 전 세계 기아를 줄이자는 의미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시간 내 판매되는 샌드위치 개수만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샌드위치가 전달된다.
지난해 서브웨이는 기부가 필요한 여러 단체에 샌드위치 1339만 4149개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