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박물관 ‘삼국지’ 대중 강연~ ‘소설 삼국지’ 어디까지 아니?

2018-11-07 09:45

add remove print link

7일 오후 2~4시 민주마루서 열려
이성원 교수, ‘거리의 작은 이야기…’

전남대 이성원 교수
전남대 이성원 교수

대하 역사소설 ‘삼국지’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대중강연이 마련됐다.

전남대학교 박물관(관장 조진선 교수)은 7일 ‘거리의 작은 이야기가 만든 위대한 고전, 삼국지연의‘를 주제로 한 열린 강좌를 민주마루에서 가진다. 강사는 전남대 이성원 교수(사학과)가 맡는다.

중국사를 전공한 이 교수는 이날 강좌에서 삼국지의 탄생배경과 과정 등을 중국의 정통역사와 견줘가며 재밌고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어서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좌가 끝난 다음에는 ‘다큐 삼국지’ 3부작 영상도 상영된다.

삼국지는 중국의 위(魏), 촉(蜀), 오(吳) 세 나라의 역사를 바탕으로 전승되어 온 이야기들을 14세기에 나관중(羅貫中)이 장회소설(章回小說)의 형식으로 편찬한 장편 역사소설로,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삼국지라고만 하면 정통 역사서보다는 ‘삼국지연의’를 가리킬 때가 더 많다.

이른바 중국사대기서의 하나로, 중국 서적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책으로 꼽히고 있으며, 동아시아권에서는 지금까지도 많이 읽히는 고전소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문열, 황석영 등 유명작가들이 ‘소설 삼국지’를 편찬한 바 있으며, 고우영의 ‘만화 삼국지’ 등도 널리 읽혀져 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