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물류

에어서울, 예고없는 스케줄 변경...승객 7시간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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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 다카마쓰행 오전편 사전 예고 없이 결항...“메뉴얼 없다며 별다른 조치도 취하지 않아”
  • • 에어서울 “스케줄 변경 알림 과정서 일부 승객이 전달 받지 못해..사과 및 보상 조치 할 것”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저가 항공사 에어서울의 항공편이 사전 고지 없이 변경 돼 승객들이 7시간 가까이 공항에 발이 묶인 상황이 발생했다. 

7일 제보자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55분 일본 다카마쓰로 가는 에어서울을 예약하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하지만 도착해보니 예약한 항공편은 항공사의 별다른 고지 없이 사라졌고 단지 오후 2시 50분 항공편을 이용해달라는 항공사의 요청에 따라 A씨를 비롯한 7시 55분 항공편 승객들은 무려 7시간 가까이 공항에 발이 묶여야 했다. 

A씨는 에어서울 측이 승객들을 라운지로 이동시켜 대기하도록 했을 뿐 별다른 조치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발이 묶인 고객들에게 매뉴얼이 없다는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전고지나 매뉴얼 조차 없이 항공사 편의대로 항공편을 조정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분개했다. 

하지만 에어서울 측은 변경된 일정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본 다카마쓰행의 경우 동계 일정으로 변경되면서 종전의 오전편(7시55분)이 오후편(2시 50분)으로 바뀌었고 변경된 일정은 사전에 예약한 승객에게 모두 전달했는데 일부 승객에 한해 알림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전 고지로 미리 예약한 승객 대부분이 변경된 일정인 오후에 모두 탑승했다"며"다만 알람을 제대로 전달 받지 못한 승객에 대해 저희도 책임이 있는 만큼 사과 드리고 내부 규정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연 기자 ec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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