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기 전에 꼭!!!” 루소 형제가 '어벤져스4' 관객들에게 당부한 말

2018-11-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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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 편집 작업 중이라고 밝힌 조 루소 감독
“'어벤져스4' 상영 시간이 약 3시간 정도 될 것”이라고 밝힌 루소 형제

'어벤져스4'가 편집과정에 들어간 가운데 조 루소(Joe Russo) 감독이 직접 영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각) 조 루소 감독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다. 듀엘로 바(Duello Bar) 개관 행사에 맞춰 이벤트를 열고 '어벤져스 4'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한 팬은 "영화 상영 시간이 얼마나 되나?"라고 물었다.

루소 감독은 "'어벤져스 4'의 상영 시간은 현재 3시간 정도다. 편집하면서 좀 더 줄일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지금 3시간보다 더 줄어들지 확신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날 미국 언론 '코믹스 닷컴'은 "앤소니 루소(Anthony Russo) 감독이 '이번 작품은 어벤져스3보다 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번에도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6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2시간 27분, 지난 4월 개봉했던 '어벤져스:인피니티워'가 2시간 29분인 것을 감안하면 30분 정도 늘어간 분량이다. 매체는 "3시간 상영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 개봉하고 나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같은 날 마블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어벤져스4' 개봉까지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루소 감독의 실시간 문답 순서가 이어지면서 "마블이 해당 작품 단서를 조금씩 공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14년 개봉했던 '인터스텔라'는 최근 개봉한 외화 가운데 상영 시간이 긴 작품 중 하나였다. 해당 작품은 '어벤져스4' 예상 상영 시간과 비슷한 3시간 19분 동안 상영됐다.

당시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음료 반입', '상영관에 가기 전에 화장실 들르기' 등을 주의해야 한다는 글이 많았다. '어벤져스4'가 3시간 동안 상영할 경우 유사한 상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4'는 내년 5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인터스텔라' 스틸컷
영화 '인터스텔라' 스틸컷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