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쳐” 마이크로닷 부모님 사기설에 홍수현 인스타그램 상황

2018-11-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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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열애 중인 배우 홍수현 씨에게까지 염려 이어져
마이크로닷 부모 고소장까지 공개돼

홍수현,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홍수현,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래퍼 마이크로닷(24)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마이크로닷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홍수현(37) 씨에게까지 염려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홍수현 씨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남자친구(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설 진짜래요 어째...으흑 ㅠ", "도망쳐", "얼른 정리하시길", "헤어져요 사기꾼 집안이랑 왜 만나요", "홍수현 씨 콩 심은 데는 콩이 납니다" 등 댓글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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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씨 인스타그램 캡처
홍수현 씨 인스타그램 캡처

두 사람은 지난 7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이후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일 SBS funE는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20년 전 충북 제천 송옥면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5월경 친척, 이웃, 친구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 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며 당시 고소장을 공개했다.

[단독]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혐의로 충북 제천경찰서 피소 확인

고소장을 제출한 A씨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밤 중에 소들과 기계를 모두 팔고 잠적했으며 돈을 빌려줬던 사람들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찾아갔을 때 집이 텅 비어있었다고 했다.

또 다른 피해자도 등장해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B 씨는 "당시 IMF로 힘든시기 였는데, 사기까지 당해 이후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빚을 갚느라 말도 못할 고생을 했고, 현재 신용불량자에 담도암 투병 중이다"라고 이데일리에 전했다.

앞서 마이크로닷 측은 부모님 관련 사기설에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