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타보자" 수입차 훔쳐 달아난 20대 2명 검거

2018-11-20 12:50

add remove print link

진주시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나
문이 잠기지 않은 다른 차량에 침입해 스마트키를 발견하고 차량 확인 후 절도

절도 / 연합뉴스
절도 / 연합뉴스

(진주=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는 심야에 수입차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0)씨를 구속하고 B(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친구 사이인 A씨 등은 지난 5일 오전 1시 30분께 진주시 한 빌라 주변에 주차된 1억원 상당 수입차 1대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문이 잠기지 않은 다른 차량에 침입했다가 스마트키가 보관된 것을 보고 키를 눌러 전조등이 켜지는 등 반응을 보인 수입차를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범행 다음 날인 6일 진주 시내에 있던 해당 차량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넘겨줬다.

검거된 A씨 등은 "(수입차를) 한 번 타보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home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