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16년 차 배우' 김유정이 31살 후배 윤균상을 위해 한 배려

2018-11-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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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출연한 배우 김유정 씨와 배우 윤균상 씨
16년차 배우로 선배인 김유정 씨가 후배 윤균상 씨를 '형'이라 호칭한다고 밝혀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배우 김유정(19) 씨가 후배인 배우 윤균상(31) 씨를 촬영장에서 '형'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JTBC '아는 형님'에 김유정 씨와 윤균상 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부터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주연을 맡았다.

곰TV, JTBC '아는 형님'

개그맨 김영철(44) 씨는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만났다고 들었다. 첫 인상은 어땠나"라고 물었다. 윤균상 씨는 김유정 씨가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보다 훨씬 대선배라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김유정 씨는 지난 2003년 한 제과업체 광고로 처음 아역 데뷔한 16년차 배우다.

윤균상 씨는 "선배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유정이가 먼저 와서 '제가 형이라고 할게요. 편하게 해주세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왜 형이라고 부르냐"는 질문에 김유정 씨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촬영할 때 '삼촌'이라고 부르다가 갑자기 '오빠'라고 부르기 좀 어렵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유정 씨는 "존칭을 쓰거나 형이라고 부른다. 주로 형이라고 부르는데, 다들 편하게 대해주신다"고 했다.

"친오빠는 어떻게 부르냐"는 질문에 김유정 씨는 "안 부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