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형님이 거기서 왜 나오시나요?” '와썹맨' 박준형도 놀란 뜻밖의 인물 (영상)

2018-11-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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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서울 마라톤에서 박원순 시장과 하이파이브한 '와썹맨' 박준형 씨
박준형 씨는 초반에 의욕을 보였지만 체력이 떨어지자 마라톤을 포기하고 지하철로 도망갔다

유튜브 '와썹맨'
유튜브 '와썹맨'

'와썹맨' 박준형 씨가 '○○甲아재' 박원순 시장을 만났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와썹맨'에 출연 중인 박준형 씨는 잠실에서 열린 JTBC 마라톤에 참가했다. 박준형 씨는 JTBC 초청을 받아 지난 4일 열린 'JTBC 서울 마라톤' 대회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유튜브 '와썹맨'
이하 유튜브 '와썹맨'
이하 유튜브 '와썹맨'

이른 아침 잠실 주경기장 근처에 도착한 박 씨는 "벌써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 다들 쓰레기봉투를 입고 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들도 박 씨를 알아보고 "와썹"을 외쳤다.

제작진은 박 씨에게 "앞에 ○○○이 있다. 만나보면 좋겠다"라고 부탁했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이야기 나눠보세요"라고 만남을 권했다.

그는 "어떤 분이신지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멀리서 "Yo~! 와썹!" 하는 소리가 들렸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은 SNS상에서 '○○甲아재'로 불리며 많은 유머 게시물에 오르고 있다.

두 사람은 손뼉을 마주치며 "와썹"이라고 외쳤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던 와중에 한 팬이 다가와 "사진을 찍자"라고 말했다. 박준형 씨는 박원순 시장과 자신을 찍어주는 줄 알았으나 팬은 자신과 박 시장을 찍어달라고 그에게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 씨는 JTBC 사장 권유로 10km 구간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박 시장은 "운동화는 신었는데 오늘 산에 가야 해서 못 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와썹맨' 박준형 씨는 박 시장과 JTBC 사장을 서로 소개했다. 이후 마라톤에 참가한 그는 중간에 지하철로 도망갔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