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릴 때 입던 옷인데 입을래?”라고 묻자 송지아가 보인 반응

2018-11-28 07:50

add remove print link

외출하기 전 딸 송지아 양에게 직접 옷 골라준 엄마 박연수 씨
엄마 박연수 씨가 어릴 때 입던 옷 송지아 양에게 딱 맞자 MC들 놀라워해

곰TV, tvN '둥지탈출 3'

엄마가 어릴 적 입던 옷에 대해 딸 송지아 양이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27일 tvN '둥지탈출 3'에서는 외출하기 위해 옷을 고르는 박연수(박잎선) 씨 가족이 나왔다. 동생 송지욱 군이 축구 유니폼이 "멋지다"며 갈아입는 동안 박연수 씨는 지아 양에게 직접 옷을 골라줬다.

이하 tvN '둥지탈출 3'
이하 tvN '둥지탈출 3'

박연수 씨가 골라준 옷은 자신이 어릴 때 입었던 옷이었다. 박미선 씨가 깜짝 놀라며 "옷도 엄마랑 같이 입냐"고 묻자, 박연수 씨는 "품은 큰데 팔다리가 길어 옷이 맞는다"고 말했다.

박연수 씨 옷을 소매 부분만 한 번 접은 뒤 잘 입는 지아 양에 MC 장영란 씨는 "이제부터 옷 버리지 말고 갖고 있어야겠다"고 말했다.

엄마 옷을 고르던 지아 양은 가죽 재킷을 마음에 들어 했다. 박연수 씨가 "어깨가 각져있어서 조금 더 큰 뒤에 입는 게 어떻냐"고 물었지만, 지아 양은 "마음에 든다"며 입겠다고 말했다.

박미선 씨는 "우리 딸은 내 옷을 절대 안 입는다"며, 출연자들에게 "애가 내 옷 입을 때 기분이 어떻냐"고 물었다.

박연수 씨는 "조금 가격이 있는 옷은 버리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지아가 입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가방 같은 것도 아직 멜 나이가 아니지만, 메고 다니면 너무 뿌듯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