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어에서 나오는 방어 사상충을 먹어봤다” (기생충 주의)

2018-12-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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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에 기생하는 '사상충' 눈길
“서민 기생충학 교수, 단백질 덩어리라 인체에 무해하다”

'인어교주해적단' 유튜브 채널 캡처
'인어교주해적단' 유튜브 채널 캡처

겨울철 최고의 횟감으로 꼽히는 방어철이 돌아온 가운데 방어에 기생하는 '사상충'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방어 사상충은 기생충의 한 종류다.

'인어교주해적단' 유튜브 채널에는 "대방어에서 나오는 방어 사상충을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 A 씨는 대방어 회를 뜨던 중 나온 사상충을 들어 보였다.

A 씨는 "방어 잡을 때 사상충 있는 부분을 다 도려내야 한다. 만약 점포에서 체크를 잘 못해 회 접시에 이게 들어가면 징그럽고 식욕을 완전 떨어뜨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민 기생충학 교수에게 방어 사상충에 대해 물었더니 단백질 덩어리라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더라"며 "무해하니까 제가 그냥 먹어보도록 하겠다"며 입 속에 방어 사상충을 넣었다.

그는 방어 사상충을 씹어먹으며 "꼬들꼬들하고 방어 맛이 난다. 개불 같기도 하다. 맛은 괜찮은데 기분이 더러우니까 여러분들은 드시지 말라"라고 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