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가 직접 사용해 본 '4만 9000원' 아이폰 투명 케이스 (영상)

2018-12-11 11:50

add remove print link

“아이폰 투명케이스, 일단 만듦새는 좋아 보인다”
소비자들은 정가 4만 9000원 발매 소식에 애플 비판도

유튜브, UNDERkg

비싼 가격으로 논란이 됐던 애플 아이폰 투명케이스가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언더케이지(UNDERkg)에는 애플이 정식 발매한 투명 케이스를 리뷰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유튜버는 투명 케이스를 보며 "어떻게 해도 납득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애플이 최근 판매하기 시작한 '아이폰 XR 투명 케이스'는 정가 4만 9000원으로, 발매 당시부터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와 TPU라는 재질로 제작됐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류 재질이며, TPU는 흔히 젤리 케이스라고 부르는 케이스에 들어가는 재질이다.

유튜버는 개봉한 케이스를 손에 쥐고 "일단 만듦새는 좋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 아이폰 XR에 끼워본 후에는 "아주 부드럽지는 않고 클릭감이 확실하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이하 UNDERkg 유튜브
이하 UNDERkg 유튜브

그는 "버튼도 손가락이 잘 들어가고 전원 버튼도 딱 적당한 수준의 눌림이다"라며 "밑 부분이 뚫려있어 제스쳐를 쓸 때 손이 걸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제스쳐는 아이폰 사용 시 다양한 손동작으로 손쉽게 사용을 돕는 기능을 말한다.

유튜버는 케이스를 끼운 채 아이폰을 몇 번 사용한 후 "대단히 솔직히 말하면 애플이 폰 사면 주는 젤리 케이스를 4만 9000원에 파는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는 질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케이스에 먼지가 끼지 않게 하는 코팅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 케이스는 가격대가 매우 높다"라며 "그러나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가 4만 9000원이라는 것은 납득하기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굴곡 부분이 자연스럽고 촉감이 좋지만 저는 이 제품 결제 못 할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