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박지원, 송년 음악회 '성료'

2019-01-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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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콘서트 ‘네 꿈에 날개를’
남도의 끝 여수에 흐르는 하이든 첼로 협주곡

첼리스트 박지원
첼리스트 박지원

남도의 끝, 여수에서 올 한해를 지나는 아쉬움을 달랠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2018년 송년을 맞이해 한해의 마무리를 하루 앞둔 12월 30일 오후 7시, 여수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지역인재콘서트 ‘네 꿈에 날개를’ 연주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여수시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주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지역 출신 예술인재 가운데 프로 연주자 데뷔를 앞두고 차세대를 이끌어갈 유망한 젊은 예술가들이 뜻깊고 다양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예술인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본 공연에서 연주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은 첼로와 피아노의 앙상블이 정교하게 전개되는 바로크양식의 묘미를 탁월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첼로의 화려한 테크닉이 연주를 주도하며 눈과 귀로 여수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첼리스트 박지원(전남대 1) 양은 러시아 국립 볼고그라드 오케스트라, 광주청소년관현악단, 연세대학교 오케스트라, 여수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서울바로크합주단(KCO), 여수시립국악단, 여수영재오케스트라, 순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채동선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협연을 비롯해 폴포츠 듀오 콘서트, 영재육성을 위한 음악회, 여수국제음악제 영 아티스트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급성장하는 연주 실력 평을 받으며 차세대 첼리스트로서 스타성과 음악 실력을 서서히 인정받고 있다.

저물어가는 한해를 정리하며 특별한 송년회 및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연말연시를 계획하는 여수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