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시절 윤소희 자극해 카이스트 보낸 어머니 교육법

2019-01-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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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소희 씨가 밝힌 카이스트 진학 이유
초등학생 시절 어머니에게 들은 말에 충격받은 윤소희 씨

이하 tvN'인생술집'
이하 tvN'인생술집'

배우 윤소희(25) 씨가 명문대 카이스트 진학 이유를 밝혔다.

10일 tvN '인생술집'에서는 남사친 여사친 특집으로 송재림, 윤소희, 장동민, 신아영 씨가 출연했다.

MC 김희철 씨는 윤소희 씨에게 "김태희 때문에 카이스트 갔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윤소희 씨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 했더니 어머니가 당시 김태희가 나오는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보여주며 저렇게 예쁘고 서울대 다니고 노래, 춤, 연기도 잘하는 언니가 있는데 넌 공부라도 잘해야 연예인 할 수 있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는 지난 2004년 SBS에서 방영된 미국 하버드 로스쿨 배경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윤소희 씨는 "초등학생 때였는데 정말 충격이었다. 그 말에 충격을 받아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김희철 씨는 "그래서 공부가 된 것도 신기하다. 과학고도 조기졸업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하 tvN'인생술집'
이하 tvN'인생술집'

이에 장동민 씨는 과거 윤소희 씨와 방송을 통해 함께 크루즈 여행을 간 적이 있다며 "영어를 얼마나 잘하냐 하면 그때 레이첼이라고 외국에서 오래 산 친구를 데려갔는데 그 친구가 못 알아듣는 전문 용어도 다 알아듣더라"고 말했다.

윤소희 씨와 10년 우정을 자랑하는 송재림 씨는 "처음엔 윤소희의 배우 활동을 반대했다. 과학고 조기졸업에 카이스트까지 간 친구가 좋은 미래를 포기하고 힘든 일을 선택한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윤소희 씨는 지난 2013년 KBS '칼과 꽃'으로 데뷔 후 '기억',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연애말고 결혼', '마녀의 사랑', '군주 - 가면의 주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소희 씨는 2011년 카이스트 생명공학과에 입학했다가 2013년 연예계 데뷔 후 현재까지 휴학 중이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