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타고 도주하던 보이스피싱 외국인 조직책 검거

2019-01-20 04:49

add remove print link

사진제공=자료사진부산경찰청 8지구 고속도로순찰대는 19일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가로챈 후 고

사진제공=자료사진
사진제공=자료사진

부산경찰청 8지구 고속도로순찰대는 19일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가로챈 후 고속버스를 타고 도주하던 외국인 조직책 말레이시아인 A(31) 씨를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2시40분쯤 광주의 한 아파트에 전화를 걸어 집주인 B씨(76·여)에게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됐으니 은행에서 5000만 원을 찾아 소파에 넣고 동사무소에 분실신고를 하러가라”는 내용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걸었다.

A씨는 집주인 B씨가 동사무소에 분실신고 하러 집을 나서자 바로 침입해 50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부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광주 경찰청으로부터 사기범이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도주한다는 연락을 받고 4㎞가량 고속버스를 추적하여 고속버스를 갓길에 세우고 A(31) 씨를 검거하여 5000만 원을 회수했다.

부산청 고속도로 8지구 순찰대는 A(31) 씨를 부산으로 급파된 광주 경찰에 인계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