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통신·게임

현대차 “팰리세이드 4~5월 양산 시작…3만여대 계약”(컨콜 종합)

기사 본문

  • • 24일 실적 컨퍼런스 콜…“올해 투자 규모 전년비 20% 늘릴 것”
  • • 차세대 먹거리로 돌파구 마련“2030년까지 수소차 50만대 생산 계획”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는 24일 2018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팰리세이드는 현재까지 3만여대 계약을 달성하는 등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북미 권역에서 판매할 차량을 국내에서 4~5월부터 양산할 예정으로 상반기 내 글로벌시장에 선보일 것이고, 출고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생산 증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투자 규모를 전년대비 20% 늘릴 계획이다. 구자용 IR상무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투자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2025년까지 167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상무는 "2030년까지 수소차 5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167만대 친환경차 판매를 목표한다"고 말했다. 

중국시장에는 2개 차종인 신에너지 차종을 올해 중으로 5개 차종으로 늘린다. 구 상무는 "신에너지차 관련 중국 정부규제를 준수하며 중장기 판매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중국 공장 수출 물량도 단기적으로 확대해 가동률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중장기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친환경 기술선도 이미지를 만들겠다, 일본 브랜드와의 경쟁 구도를 통해 중국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3000원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는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배당축소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기말 배당금을 작년과 동일한 3000원으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부터 본격 시작되는 대규모 투자확대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공동대응 기술주도권 확보 위해 적극적 투자확대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해 어려운 시장상황에서 신차를 중심으로 적극 판매수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 상무는  "비우호적 환율 및 기타 실적악화, 미래경쟁력 위한 투자 증가로 원가율이 상승해 영업이익이 전년비 4.7% 감소했다"며 "올해 판매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팰리세이드와 쏘나타, GV80 등 볼륨차급 다양한 신차를 바탕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 인지도 개선 통해 판매경쟁력 제고 수익성 제고 역량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매출 97조2516억원, 영업이익 2조4222억원, 경상이익 2조5296억원, 당기순이익 1조64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1%, 경상이익은 43%, 당기순이익은 63.8%씩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장기화와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판매 확대를 달성했다"며 "다만 신차 출시에 따른 자동차 부문 판매 개선에도 불구하고 원ㆍ달러 환율 하락 및 신흥국 통화 약세 심화 등의 외부 요인과 더불어 기타 부문의 수익성 악화,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 비용 증가 등이 원가율 상승으로 이어져 지난해 수익성이 전년 대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매출(자동차 75조2654억원, 금융 및 기타 21조9862억원)의 경우 금융 부문이 소폭 감소했지만 SUV 중심의 판매 증가로 자동차 매출이 늘어나고 기타 부문 매출 또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전년 대비 0.9% 증가한 97조25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 및 주요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른 환율 여건 악화, 글로벌 자동차 수요 저성장 국면 지속에 따른 경쟁 심화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변경에 따라 기존 영업 부문 비용에 포함한 수출비 등의 계정 재분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높아진 84.4%를 보였다. 

영업 부문 비용은 마케팅 활동 등 전반적인 비용 집행 규모 축소 등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12조7200억원을 나타냈다. 그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1% 줄어든 2조422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년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환율 환경 및 관계 기업 손익 악화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43.0% 감소한 2조5296억원을, 당기순이익은 63.8% 줄어든 1조6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글로벌시장 판매량은 도매 기준 전년 대비 1.8% 증가한 458만9199대를 기록했다. 중국을 제외할 경우에는 378만6794대로 2.6% 늘었다. 

정문경 기자 jmk@wikitree.co.kr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