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몰래카메라 탐지기 23대 추가, 성범죄 발 못 붙인다!

2019-01-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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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역사 취약개소 매일 점검 나서

몰래카메라 탐지기로 탐색하고 있다 / 대구시
몰래카메라 탐지기로 탐색하고 있다 / 대구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도시철도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해 몰래카메라 탐지기 23대를 이달말까지 추가로 도입하고, 역사내 화장실 및 수유실등 불법촬영 취약개소를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매일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에 추가로 도입하는 탐지기 외에 기존에 운용중인 13대를 합쳐 총 36대를 불법촬영 점검에 활용할 예정이다. 1․2․3호선 91개 전역사에서 매일 1회 이상 역 직원들이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직접 점검해 성범죄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부터 대구지방경찰청 여경기동대 및 관할구청과 합동으로 매월 1회 이상 합동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및 서구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통해「불법촬영 안심도우미 사업」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성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문화를 조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