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사업가 정준, 월세 미납 논란에 재빠른 대처해

2019-01-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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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미납 소송 관련 보도에 곤욕 치른 배우 정준 씨
“제가 납부해야 할 금액은 다 납부한 상황입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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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 씨가 월세 미납 논란을 빠른 대처로 종결지었다.

지난 30일 채널A '사건 상황실'은 정준이 최근 임대 계약한 건물의 월세를 3천만 원 넘게 내지 않아 건물주에게 소송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정준 씨가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210만 원을 납부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나 지난 2016년 6월부터 월세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납된 금액은 총 3090만 원에 달했다.

정준 씨는 논란이 빚어진 당일 인스타그램으로 "정확한 보도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이 커질 것 같아 설명을 안 했는데 제가 납부해야 할 금액은 다 납부한 상황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준 씨는 몇 시간 후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게시물도 올렸다. 그는 "2시간 넘게 계속 오는 전화에 눈물이 흘러 전화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준아 계좌번호 보내. 지금 보낼게. 그냥 가져'라고 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셨어요"라고 말했다.

덧붙여 "얼굴도 본 적 없는 분들의 많은 응원 메시지에 감동 받았습니다. 오늘처럼 사랑을 느껴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지인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채널A는 추후 2차 보도를 냈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 정준 씨는 "경제적 어려움은 없다"며 "지금은 원만히 해결됐다"고 밝혔다. 정 씨는 여전히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며 팬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배우 정준 씨는 2014년 SBS 드라마 '달려라 장미' 출연 이후 공백기를 가지고 있으며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