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말하는 “축구선수가 못하는 이것”

2019-02-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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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와 함께하는 기부 프로젝트 '제기왕 이천수'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이룬 주역들 만나 제기 대결 펼쳐

유튜브, '터치플레이 TOUCH PLAY'

이천수(38) 씨가 축구 선수가 못하는 스포츠에 관해 얘기했다.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 TOUCH PLAY'에는 "레전드들끼리 한판 붙었는데...ㄷㄷㄷ"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전 축구 선수 이천수 씨가 진행하는 '제기왕 이천수' 시리즈 첫 번째 영상이다.

영상에서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이뤘던 주역들이 만나 스포츠 대결을 펼쳤다. 종목은 축구가 아닌 제기차기였다.

이날 이천수 씨는 전 축구선수이자 감독 홍명보 선수 장학재단이 주최하는 자선 축구 대회를 찾았다. 제기 대결을 하기 전 이천수 씨는 "사실 축구 선수들이 제기를 잘 못 찬다. 스텝이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터치플레이 TOUCH PLAY'
이하 유튜브 '터치플레이 TOUCH PLAY'

가장 먼저 붙은 상대는 전 축구선수이자 감독 김태영 씨다. 이천수 씨는 김태영 씨를 "마스크를 안 쓰면 사람들이 잘 모른다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김태영 씨는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 삼성 코치였다가 지금은 무직 상태인 김태영입니다. 어디 좋은 자리 있으면 콜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이천수 씨는 전 축구 선수이자 유튜버 김병지 씨와 대결했다. 김병지 씨는 이천수 씨를 보자마자 "술 냄새난다"며 "너희 어제 몇 시에 헤어졌니?"라고 물었다.

김병지 씨는 "원래 제기를 한 번에 2000개씩 차는데 지난해(2017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라고 말하며 허풍을 떨었다.

전 축구 선수 송종국, 최태욱 씨도 얼굴을 비췄다. 제기 대결도 펼쳤으나 모두 이천수 씨에게는 역부족이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제기왕 이천수' 시리즈는 '터치플레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제기왕 이천수'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