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인턴의 놀라운 능력 “이틀 만에 이것 만들어냈다”

2019-0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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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인턴' 원동인 씨 이틀 만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앱 구현해
원동인 씨 “회사에서 지급받은 노트북으로 모든 걸 새롭게 세팅하는 것이 힘들었다”

이하 Mnet '슈퍼인턴'
이하 Mnet '슈퍼인턴'

JYP 엔터테인먼트 인턴 원동인 씨가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팬들을 위한 앱을 구현해냈다.

지난 7일 Mnet '슈퍼인턴'에서는 두 번째 과제에 도전하는 인턴들 모습이 그려졌다. 그룹 스트레이키즈 컨설팅을 맡은 팀원 원동인 씨는 이틀 만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앱을 구현해냈다.

곰TV, Mnet '슈퍼인턴'

원동인 씨와 팀원들은 카카오톡으로 오픈 채팅방을 열어 팬들에게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많은 팬들 의견이 모아진 가운데 한 외국인 팬은 '팬들을 위한 앱'을 요청했다. 이후 원동인 씨는 앱 제작에 착수했다.

짧은 시간 안에 틀을 만들어낸 원동인 씨는 밤을 새우며 작업에 몰입했다. 그 결과 이틀 만에 앱을 완성시켰다.

원동인 씨는 "앱을 개발할 때 프로그래머들은 자신만의 환경을 세팅해놓는다. 그런데 내가 쓰는 장비들은 하나도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지급받은 노트북만을 가지고 처음부터 모든 걸 새롭게 준비해야 했던 게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본 같은 팀 강하윤 씨는 "우리 팀에 정말 능력자가 많다"고 말했다. 같은 팀 위정은 씨도 "앱을 이틀 만에 구현해내고,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하시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고 감탄했다.

인턴 원동인 씨는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JYP 입사 전 VR 게임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었다. 그는 방송에서 "그룹 TWICE 관련 게임을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Mnet '슈퍼인턴'에서는 원동인 씨를 비롯한 다른 인턴들의 탈락 여부가 가려진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