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프로젝트 Vision 330 시즌2...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나서

2019-02-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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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선진도시 자리매김 위해 역량 다할 것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안전 선진도시’ 를 만들기 위해 ’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를 목표로 4대 분야 18개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총 1,118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프로젝트명 : Vision 330 시즌2)'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해서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개선과 사망사고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 관리가 절실하다는 판단으로 지난해 1월부터 교통관련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교통안전 T/F회의, 워크숍, 실무전문가 협의회 등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4대분야 특별대책의 특징은 사람 중심, 보행자 우선, 교통약자 보호를 기본으로 해 ‘교통사고 30% 줄이기(Vision 330)’ 특별대책 기간(’16년 부터 3년간)에 발생한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시는 교통안전의식개선을 위해서 시교육청과 협력해 학년별 기본교육 외 교통안전 현장체험, 초·중학생 대상 ‘교통안전 골든벨’, ‘고교생 이륜차 안전운행 교육’ 등 학년별 맞춤형 교육을 할 계획이다.

유관기관·시민단체와 함께하는 거리 퍼포먼스, 치맥·컬러풀축제 등 시민들이 모이는 현장 속에서 특색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캠페인 및 구·군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어르신 교통안전지킴이 활동도 전개한다.

사람 중심 현장밀착형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교통사고 잦은 곳 75개소를 선정, 불합리한 시설을 개선하고 ’19년 행안부 공모에 선정된 동구 해안지구와 달서구 상인동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교통사고 잦은 교차로 5개소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하고, 차량 우회전 속도가 높은 곳 150개소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아울러, 자전거 사고다발구역 시설개선(매년 3개소 이상), 안전표지판, 노면표시 등 안전시설 정비(매년 50개소 이상)외 자전거 교육장을 활용한 안전교육(연간 6천명 정도) 등 안전수칙 지키기 캠페인 활동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교통법규 준수 및 차량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 상습 불법 주·정차 지역에 고정식 단속카메라 60대를 설치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교차로, 횡단보도 위, 인도 위 등)은 상시 단속할 방침이다. 그밖에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교통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교통유관기관 및 단체와 시민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대구시가 교통안전 선진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 시민여러분들께서도 나와 우리 가족,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생활 속 교통안전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