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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취소한 마블 드라마, 훌루에서 다시 나올 수도 있다”

    • • 훌루 수석 부사장, 매체 인터뷰서 마블 드라마 되살릴 가능성 묻자 긍정적 대답
    • • 마블, 21세기 폭스 인수로 훌루 지분 60% 소유…최근엔 `하워드 더 덕` 등 애니메이션 제작도 발표
    마블 '데어데블' / 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취소된 마블 히어로 드라마들이 훌루에서 되살아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훌루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에뤼치(Craig Erwich)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더랩과 인터뷰에서 "마블 작품 중 관심 가는 작품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에뤼치는 마블 넷플릭스 드라마 중 되살리고 싶은 작품이 있냐는 질문에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TCA 2019: "Marvel has a ton of titles we'd be interested in," Craig Erwich tells TheWrap

    훌루는 최근 마블과 '하워드 더 덕'을 포함해 마블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여러 편 제작하기로 발표했다. 훌루는 디즈니, 컴캐스트, 21세기 폭스 등이 협력해 만든 스트리밍 서비스다. 가입자 수 2위로 1위 넷플릭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디즈니는 최근 21세기 폭스를 인수를 진행하며 훌루 지분 60%를 소유하게 됐다. 이 때문에 디즈니가 앞으로 훌루에서 마블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가능성은 높다. 크레이그 에뤼치는 "언제 준비되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마블 히어로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드라마 여러 편의 차기 시즌 제작을 취소했다. '데어데블'은 시즌 3,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는 시즌2 방영을 끝으로 제작이 취소됐다.

    지난 1월에는 '퍼니셔' 시즌2가 공개됐고, '제시카 존스'도 곧 시즌3가 공개될 예정이지만 이들 작품도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취소 이유는 공개된 바 없지만 마블을 소유하고 있는 디즈니가 조만간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를 선보이는 등 넷플릭스와 경쟁에 뛰어들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갈수록 나빠진 시청자 반응도 이유로 꼽혔다.

    권택경 기자 tgman216@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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