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선뜻 30만 원 건네게 만든 김종국의 한마디

2019-02-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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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씨, SBS '런닝맨' 미션에서 베팅 한 번으로 100만 원 획득
김종국 씨 “여보” 한 마디에 탈출에 필요한 돈 제외하고 남는 30만 원 흔쾌히 건네

김종국이 "여보" 한 마디로 송지효 씨에게 30만 원을 받는 데 성공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위대한 쩐쟁'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출연자들은 가장 많은 돈을 얻은 사람이 우승하는 경기를 펼쳤다.

곰TV, SBS '런닝맨'

이날 두 번째 미션은 '베팅하우스'였다. 돈을 걸고 게임에 성공해 100만 원을 만들면 탈출할 수 있는 미션이었다. 100만 원 만들기에 성공한 출연자들이 차례차례 베팅하우스를 탈출한 가운데 가수 하하, 김종국 씨, 개그맨 양세찬 씨, 배우 송지효 씨만 남았다.

송지효 씨는 50만 원 중 20만 원을 걸고 5배를 딸 수 있는 '통아저씨' 게임에 도전했다. 성공하면 단번에 100만 원을 획득해 130만 원이 되는 상황이었다.

이하 SBS '런닝맨'
이하 SBS '런닝맨'

하하는 "(30만 원 남으면) 우리 좀 줘"라고 했다. 그는 송지효 씨를 "형수"라고 부르며 아부했다 . 송지효 씨는 "도련님 , 기다려요"라며 하하 말에 맞장구쳤다.

송지효 씨는 한 번에 게임을 적중시키며 100만 원 획득에 성공했다. 하하는 "30만 원 남으셨다. 형수, 나 줘"라고 말했다. 양세찬 씨도 "끝나니깐 십시일반 좀 나줘주십쇼"라고 했다.

그때까지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김종국 씨는 갑자기 송지효 씨에게 다가가며 "여보"라고 불렀다. 송지효 씨는 웃으며 "우리 여보 30만 원 가져"라며 김종국 씨에게 30만 원을 흔쾌히 건넸다.

하하는 "형, 10만 원만 줘요"라며 아쉬워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