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멎을 뻔” 아카데미 공연에서 영화 찍은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

2019-0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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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 이즈 본'OST 'Shallow' 무대 선보인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
해당 작품에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레이디 가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기념공연에서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브래들리 쿠퍼(Bradley Charles Cooper)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분장상부터 단편 애니메이션상까지 다양한 분야 시상이 이뤄졌고 이후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시상식 전에 아담 램버트(Adam Lambert)와 밴드 퀸(Queen) 멤버들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나온 곡들을 연주했다.

시상식이 중간에 영화 '스타 이즈 본'의 두 주인공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가 직접 라이브 공연을 했다.

두 사람은 피아노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영화 OST 'Shallow'를 불렀다.

브래들리 쿠퍼는 담담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그는 긴장한 탓에 목소리가 떨리기도 했지만 레이디 가가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마치 영화 속 장면을 재연하듯 눈을 맞추며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유튜브 'Lady Gaga'

영화 '스타 이즈 본'은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무명가수 앨리(레이디 가가)와 톱스타 잭슨(브래들리 쿠퍼)은 서로 사랑하게 되고 예술적으로 교감하는 내용을 담았다.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레이디 가가는 청순한 모습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주제가상을 받았다. 그는 "지구상에 나를 낳아주지 않았다면 노래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집에 계신 분들, 이 방송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