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말렉의 삐뚤어진 나비넥타이를 본 레이디 가가가 한 행동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미 말렉(Rami Malek) 나비넥타이 매무새를 고쳐주는 장면이 포착돼 SNS서 눈길을 끌었다.

25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라미 말렉은 이날 검은 턱시도와 나비넥타이 차림으로 시상식에 참여했다.

말렉이 이날 맨 나비넥타이는 좌우가 균형이 안 맞는 모양새였다. 한쪽이 더 크고 기울어져 있었다. 시상식장에서 말렉을 발견한 레이디 가가는 넥타이를 고쳐매 줬다. 레이디 가가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말렉은 이날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말렉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레이디 가가는 영화 '스타 이즈 본'으로 여우주연상, 주제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주제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