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걸려도 좋을” 애플이 직접 뽑은 최고의 아이폰 사진 (사진 10장)

2019-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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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에 '아이폰으로 촬영한 최고 사진' 10장을 올린 애플
수상작들은 애플 스토어, 온라인 광고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

애플이 전 세계 '아이폰 사진작가 챌린지'에서 최고의 작품 10개를 선정했다.

최근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으로 찍은 세계 최고의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을 올렸다.

애플은 "전 세계에서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아이폰XS 맥스에서 아이폰7까지 다양한 기종으로 촬영됐다. 수상작들은 애플 스토어와 온라인 광고에서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싱가포르, 독일, 벨로루시,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상자가 선정됐고 수상자들은 도시 풍경, 동물, 자연 등 다채로운 모습을 아이폰 카메라에 담았다. 애플은 각 수상작마다 수상 이유를 적었다.

▲ 알렉스 지앙(Alex Jiang·미국), 아이폰XS 맥스

이하 애플 공식 홈페이지
이하 애플 공식 홈페이지

심사위원 첸 맨(Chen Man)은 "사랑스러운 색감과 이야기로 가득 찬 사진이다. 농구 골대 양옆으로 가족이 있다. 확대해서 보면 그들의 세세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고 했다.

▲ 블레이크 마빈(Blake Marvin·미국), 아이폰XS 맥스

심사위원 오스틴 만(Austin Mann)은 제로 셔터 랙(zero shutter lag)과 스마트 HDR로 인해 우리는 너구리의 눈과 통나무 안쪽 그림자를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자연광으로 촬영할 수 없었을 사진"이라고 평가했다.

▲ 대런 서(Darren Soh·싱가포르), 아이폰XS 맥스

필 쉴러(Phil Schiller)는 "반사 현상으로 인해 두 세계가 충돌했다. 우리는 (작가가) 이 사진을 어디서 어떻게 찍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니키 야로쉬(Nikita Yarosh·벨로루시), 아이폰7

오스틴 만은 "선들이 교차하는 방식, 생기넘치는 색, 낡은 것과 새로운 것의 조화…이 사진은 대단한 이미지다"라고 말했다.

▲ 디나 알파시(Dina Alfasi·이스라엘), 아이폰X

세바스찬 마리네우 메스(Sebastien Marineau-Mes)는 "물웅덩이가 심장 모양으로 표현된 것이 마음에 들었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세계를 살짝 엿보는 느낌"이라고 했다.

▲ 엘리자베스 스캐럿(Elizabeth Scarrott·미국), 아이폰8 플러스

브룩스 크래프트(Brooks Kraft)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어린 시절 모습을 포착한 초상화다. 아이의 성격과 주변 경험을 모두 보여주는 듯하다. 그 자리에 서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 앤드류 그리스올드(Andrew Griswold·미국), 아이폰XS

존 맥코맥(Jon McCormack) 심사위원은 "배경 무늬가 이미지를 하나로 묶고 물방울 속 패턴이 반복되는 게 시각적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창의적인 시선과 소재 활용이 두드러진 작품"이라고 평했다.

▲ 버나드 안톨린(Bernard Antolin·미국), 아이폰XS 맥스

케이엔 드랜스(Kaian Drance)는 "구름과 주변 경관이 극적으로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 라이애디 다르마완(LieAdi Darmawan·미국), 아이폰XS

심사위원 루이자 드에르(Luísa Dörr)는 마치 오래된 초상화같다. 산을 보면 주름살잡힌 얼굴이 떠오른다. 초상화와 풍경화는 인간이 창조적으로 표현하는 가장 오래된 방법이다. 잠재 의식 속에 있는 무언가를 표현한 듯하다"고 했다.

▲ 로버트 그라제(Robert Glaser·독일), 아이폰7

케이엔 드랜스는 "사진 속 초원, 나무, 구름이 세세하게 묘사된 게 보인다. 깊이를 알 수 없는 하늘과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색감이 조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