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을 공개하려고 한다” 폭로 예고 글 올렸다 삭제한 황하나

2019-03-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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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112에 신고한 이력 담긴 메시지도 공개
황하나 씨 “이런 글을 쓴다 해서 나에게 이득 되는 거 하나 없고 엄청난 손해인 것도 안다”

JYJ 박유천 씨 전 여자친구 황하나 씨가 폭로를 예고한 글을 돌연 삭제했다.

황하나 씨는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썼다. 황 씨는 "그동안 너무 참아서 모든 일을 공개하려고 한다"며 "이런 글을 쓴다 해서 나에게 이득 되는 거 하나 없고 엄청난 손해인 것도 안다"라고 적었다.

그는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지질함에 터지고 말았다"며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가고"라는 글을 남겼다.

황하나 씨는 글과 함께 112에 신고한 이력이 담긴 메시지도 공개했다.

황 씨는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은 대부분 다 힘없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여성들이어서 꼼짝없이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도 실수한 부분이 물론 있지만, 너는 너무 많지?? 성매매, 동물 학대, 여자 폭행, 사기"라고 썼다.

황하나 씨는 글 마지막에 "누구라고 단정 짓지 마세요 누구라고 말 안 했는데 반전이 있을 수 있잖아요"라고 남겼다.

1일 글은 삭제된 상태다.

황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다. 그는 2017년 박유천 씨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결혼은 이뤄지지 않았다.

황하나 씨 인스타그램
황하나 씨 인스타그램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