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발표 기다려” 승리가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던 일

2019-03-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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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체력검사 받아…8일 중간합격자 발표 예정
운영하던 클럽 관련 의혹 및 성접대 의혹 불거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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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관련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가 의무경찰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승리(이승현)는 지난 1월 제364차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운전 특기자로 응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월 중순 의경 선발시험 적성 및 신체, 체력검사를 받았고, 8일 중간합격자가 발표된다.

중간합격자는 적성·신체·체력검사 합격 및 결격사유 통과자들로 이들 중 오는 12일 공개추첨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위키트리 확인 결과, 해당 차수 서울청 선발시험 응시자 명단에는 승리 본명과 같은 이승현이라는 응시자가 있었다. 이 응시자의 생일 역시 12월 12일로, 승리의 생일과 같았다. 이 응시자가 시험을 친 것은 지난달 13일이었다.

승리는 최근 자신이 이사로 재직하던 클럽 버닝썬이 마약·성범죄·경찰 유착 등 혐의에 휩싸이자, 입대를 이유로 이사직을 내려놨다.

지난달 26일에는 승리가 투자법인 ‘유리홀딩스’ 설립을 준비하던 시기에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직원에게 여성 접대부 제공을 직원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승리는 다음날인 2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내사자 신분으로 자진 출석해 8시간 30분에 걸쳐 조사받은 후 귀가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